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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벨벳] 한국 벨벳직물, 몰락과 부활 어떻게 전개됐나?
작성일 2011-06-03 16:37 작성자 최고관리자 조회수 1,974

70~80년대 4천여대 벨벳용 직기 현재 4백대 축소 불구 직물명품 이미지 지속

부도 위기 맞았던 영도벨벳 2000년대 들어 폴리벨벳 개발로 부활 옛명성 되찾아


70~80년대 대구경북 섬유산업 가운데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벨벳직물이 90년대 대몰락 이후 10년 불황을 극복하고 옛명성을 되찾으며 화려하게 부활하고 있다.

90년대 대몰락 상황에서 유일하게 부도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한 영도벨벳(회장 유병선)은 2000년대 중반 들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제품으로 전세계 시장에 벨벳직물을 수놓고 있다.

과거 우리나라 벨벳직물 몰락의 원인은 무엇이었을까? 또 위기에 직면했던 한국 벨벳직물이 어떻게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었던 것일까?

70~80년대 결혼식을 앞둔 선남선녀들에게 가장 큰 예물 가운데 하나는 벨벳원단이였다. 그만큼 그 당시 벨벳직물은 사치스럽다 할 정도로 고급원단이였다. 여성들은 한번쯤 벨벳직물로 옷을 만들어 입고 싶어했고 스카프용이나 소품, 장식용 등으로 애용되기도 했다.

세계 1위의 경제대국인 미국 여성들도 벨벳직물에 열광했으며,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도 여성들의 가장 큰 애장품은 벨벳제품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당시 대구경북에 4천여대의 벨벳직기는 24시간 풀가동 됐으며, 생산된 제품은 내수와 미국, 중동 등으로 불티나게 수출돼 우리나라 벨벳제품이 최고급 제품으로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와 위기가 닥쳐왔다.

미국시장에서는 트리코트 직기를 이용한 벨보아 직물이 인기를 끌면서 벨벳직물은 더 이상 고급제품이라는 이미지가 퇴색돼 수출주문이 격감 했고, 중동과 중앙아시아에서는 저가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휩쓸면서 우리 벨벳제품은 설 자리를 잃었다.

불과 몇 년만에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벨벳직물 업체들은 하나 둘씩 사업을 접거나 부도를 내고 벨벳업계를 떠났으며, 겨우 살아남은 영도벨벳은 구미로 사업장을 이전하고 위기탈출을 모색했으나 설비투자 과잉과 환율위기, 신제품 대안 부족 등으로 부도위기에 내몰렸다.

유신섬유(회장 하영태)도 국내 생산설비 축소를 거듭하다 1990년대 후반에 중국 산동성 청도에 생산설비를 이전해 위기탈출을 위한 몸부림에 나서게 된다.

그 당시 벨벳직물은 아세테이트나 면소재를 이용해 직물을 생산했는데 벨벳의 특성상 기모된 파일이 손상되지 않도록 염색을 특수하게 처리했기 때문에 생산성이 떨어지고 원가가 많이 소요돼 경쟁력이 없었다. 국내 업계는 더 이상 벨벳직물은 해외시장에 내놓을 수 없을 것이라는 극단적인 분위기가 팽배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반전의 카드가 나온 것이 마이크로 폴리벨벳직물이였다. 2002년 영도벨벳이 부도위기에 몰렸을 때 유병선 회장은 탈출구를 모색한 끝에 이성렬 현 부사장을 구원투수로 영입한다.

이 부사장은 지금까지 사용해 만들고 있는 면이나 아세테이트 소재의 벨벳제품으로는 원사가격이 너무 비싸고 염색 작업공정이 복잡하고 생산비용이 많이 들어가 벨보아 제품이나 중국 제품과의 경쟁에서 이길수 없다고 판단해 원사 가격이 저렴한 폴리에스터를 사용한 벨벳제품 개발에 착수하게 된다. 하지만, 이 전략도 곧 난관에 부딪쳤다.

제직은 문제가 없었지만 염색을 기존 방식으로 해서는 도저히 채산성이 맞지 않아 대량생산이 가능한 래피드염색기로 염색을 해야 했는데 벨벳의 특성인 파일이 손상되지 않으면서 염색할 방법이 없어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우선, 빠이롯트 래피드염색기를 약 1년간 시험테스트 한 끝에 결국 염색에 성공하게 됐다.

또한, 폴리벨벳 직물은 마이크로 폴리에스터 특유의 유연성과 반발성으로 우아한 드레이프성과 매혹적인 색상을 특징으로 하며 파일의 우수한 내구성과 눌림, 구김이 전혀 없고 물빨래가 가능하고 장기간 사용해도 색상에 변질이 없도록 해 누구나 쉽게 구입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제품으로 탄생시킨 것이다.

이 제품이 상품화 되면서 점차 내수는 물론 수출이 본격 회복국면을 맞게 된다. 2000년대 후반부터 영도벨벳 제품은 세계 최고 벨벳직물이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전세계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유신섬유도 중국으로의 설비이전 후 2~3년간은 수십억대 이상의 손실을 보면서 고전했지만, 최근 4~5년간 흑자로 반전되면서 중국 내수는 물론 수출이 본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도벨벳 이성렬 부사장은 “2000년대 들어와 폴리에스터 원사를 이용한 벨벳직물이 벨벳부활을 이끌었으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또, 이 부사장은 “현재의 제품으로 계속 벨벳의 미래를 이끌어 갈수는 없다고 판단되기에 신제품 개발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복합소재를 이용한 제품이 상품화 돼 올해부터는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면 또는 아세테이트 벨벳직물이 70~80년대 전성기를 누렸다면 2000년대는 폴리에스터 벨벳이 시장을 주도 했었다. 그리고, 이제 지난2010년부터 영도벨벳이 주도하는 신소재 벨벳직물과 LCD용 러빙포가 차세대 벨벳직물로 각광 받으며 다시한번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벨벳직물은 아직도 멋쟁이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옷을 만들어 입고 싶어하는 직물이다. 옷 뿐만 아니라 스카프, 소품 등 장식용에서 인테리어용, IT용으로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이런 추세를 반영하듯 한국산 벨벳직물은 해외시장에서 명품직물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히며 다시한번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펼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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